단골 환자가 와서는 "지방에 사는 처제가 대학병원 검사를 위해 서울에 오는데 너무 기운이 없으니 영양제 수액을 맞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무엇 때문에 서울까지 와서 검사를 하는지 궁금해했더니 이유 없이 복통과 설사가 계속되어 지방 대학병원과 몇 군데 용하다는 곳까지 찾아가 진찰을 받았지만 병명을 모른다고 했다. 애가 탄 가족들이 서울의 큰 대학병원에 예약을 해놓고 친척 집에 머물며 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며칠 후 진료실에 들어선 그 환자는 누가 봐도 큰 병을 앓는 것처럼 얼굴에 병색이 완연했다. 나는 눈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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