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9일 함께 근무하는 직장에서 다툼이 있었던 몽골인들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식칼, 쇠파이프, 각목 등으로 집단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B(29)씨 등 시화공단 근무 베트남인 근로자 12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B씨 등은 지난 3일 새벽 4시쯤 공장 기숙사에서 몽골인 5명이 자고 있던 방을 집단으로 습격하고 흉기를 휘둘러 전치 5주 내외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베트남인들은 이에 앞서 5월 중순쯤 공장에서 작업속도 문제로 몽골인 근로자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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