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을 살해한 뒤 자동차에 싣고 불을 질러 은폐하려 했던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도 정선경찰서는 29일 조모(60·강원 정선)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고모(60·서울 종로구)씨를 체포했다. 고씨와 함께 자동차로 시신을 옮긴 뒤 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고씨의 동업자인 박모(62·서울 종로)씨도 체포했다. 고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정선군 목재공장 기숙사에서 조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검으로 조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라고 경찰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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