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시절인 2006년 간첩단 '일심회' 사건을 지휘했던 김승규 전 국정원장(사진)이 당시 청와대로부터 수사를 그만두라는 압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발언이 기사화되면 한바탕 난리가 날 것"이라며 "수사 도중 청와대 참모 대부분으로부터 '수사를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언질이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수사 중단을 압박한 청와대 참모의)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심회 사건으로 최기영 당시 민주노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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