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 강호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훈련장에서 가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제니트의 훈련장에 가짜 폭발물이 담겨진 가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가방에는 최근 영입한 공격수 헐크(브라질)의 사진이 함께 있었다"며 "사진에는 '헐크 아웃'이라는 글이 써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니트 구단은 "가방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말은 해줄 수 없다"고 함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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