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성웅(聖雄)'이순신과 함께 살았다. 그냥 이순신이 좋았고 그래서 이순신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았다. 1975년 공군 법무관 시절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이은상의 책 '충무공의 생애와 사상'을 읽고부터다. "초임 판사 때 출장비 2만원 중 몇천원이 남아 총무팀에 돌려준 것도 이순신처럼 청렴한 공직자가 되고 싶어서였는데 총무과장에게 되레 혼만 났다"며 64세의 베테랑 재판관은 아이처럼 웃었다. 헌법재판소 김종대(64) 수석재판관이 일생의 업으로 여기고 매진했던 이순신 연구를 세상에 내놨다. '이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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