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피겨계가 3월초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최강의 조합이 출전한다며 메달의 꿈에 부풀어 있다. 국제경험이 풍부한 애쉴리 와그너(21)와 천재소녀 그레이시 골드(17)의 선전으로 미국은 내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3장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번 선수권 대회는 미국 여자피겨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무대다. 이 대회에서 두 선수의 순위 합계가 13 또는 그 미만이 돼야 미국은 올림픽에 3명이 출전할 수 있다. 와그너와 골드가 각각 2위, 11위가 되면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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